나 대학시절.
동료가 즐겨부르던 노래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젊은녀석이 뭐 그런 노래를 부르냐고 하니 그 친구 왈...
"노세는 놀자는 소리가 아니다. 놓으라는 소리다. 늙어지면 못놓으니 젊어서부터 놓으라는..."
아.....!
그렇지 고정관념이라는 녀석.
젊어서부터 머리 속에 자꾸 저장만 하면 나이들어서는 더 못놓는구나.
이 이후로 나의 교육, 훈육방법이 나의 삶의 지침이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갖지말라.
요즘 또 다시 새로이 시작하는 일에서 자꾸 되새기는 말이다.
내 나이 오십.
아직도 난 놓으며 살고 있고 놓으며 살려고 한다.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또 언제 내 모습이 변한지도 모르게 변할지 모르지만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는 나의 삶을 꾸려가는 하나의 지팡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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