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4일 토요일

홍어 손질

오늘 생선가게에 홍어가 들어 왔다.

큰것 한마리 뚝뚝 잘라와서는 집에서 껍질을 벗긴다.
한국에서 살때야 장에 가면 늘 손질해서 준비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내 손으로 다 한다.
이제는 몇번 해봤다고 제법 손놀림이 수월하다.

껍질 벗겨내고 흐르는 물에 헹궈서 마른 행주로 물기 제거하고 한 토막씩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

이번것은 삭히지 않고 그냥 새콤달콤하게 홍어무침용으로 저장한다.

지난달 사서 삭힌 홍어가 아직 냉동실에 있으니까...

오늘 저녁에는 홍어찜에 소주 한 잔 해볼까나???

댓글 1개:

  1. 홍어가 튼실하기에 찜을 해봤는데 그 역시 별미다.
    찜기가 허술해서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나름 좋다.
    파를 듬뿍 넣고 청 홍고추 썰어넣고 방아도 두잎...
    향긋한 양념장과 잘 어울리는 홍어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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