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uranga의 다민족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녀왔다.
포트락인지라 각자 한접시씩 음식을 챙겨가서 함께 나누는 파티.
이곳 뉴질랜드에 와서 포트락 파티를 한 것이 7년전이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 갈때쯤...
그때 그분은 혼자 준비해도 되는 사람이었는데 포트락 파티로 하여서 후에 말 좀 들었었는데...
아무튼. 오늘은 각 나라의 멤버들이 각기 준비한 음식들로 푸짐하다.
난 동그랑땡과 부추전을 해가지고 갔다. 우리 클라스의 Mark 는 피자 한판을 사왔다.
나도 다음에는 피자 한 판 사가지고 가야지...
도착하니 이미 필리핀과 인도 사람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대화중이고 키위들도 협의회 관계자들도 삼삼오오 이야기 중이다.
나도 아무곳이나 끼어 있다가 한명 두면 오는 한국 사람들과 같은 테이블... 뒤 늦게 온 중국인 피터도 우리와 함께.
산타도 오고 봉사자들 감사장도 나누고 폴란드 공연도 보고 저녁나눔.
뒤의 테이블부터 차례로 나가 뷔페식으로 음식을 나눠 먹었다.
언제부터인가 저녁 초대를 받으면 미리 집에서 간단히 먹고 간다. 키위들의 저녁이 입에 안맞을 수도 있고 가끔은 양이 적을때도 있고하여서.
난 간단히 케익 한조각과 포도송이 그리고 음료.
식사 후에는 산타가 등장해 아이들에게 선물도 나눠주고 사진도 찍고...
각 나라의 공연이 이어졌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한국사람은 절대 어른이 되어서는 여러면 앞에서 안한다. 왜일까?
인도며 필리핀 사람들 그리고 이태리도 모두 어른들이 자기나라 고유의 춤과 노래를 부르는데... 내년에는 나라도 한번 해봐야겠다.
공연 마치고 삼바리듬에 맞춰 다같이 댄스타임.
마무리까지 보고 오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나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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